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 81개 대학이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시작한 18일 수험생들이 복수지원기회를 살려 여러 대학에 원서를 내는 바람에 일부 대학은 접수 첫날 학과별 정원을 넘어섰다.
서울대의 경우 4천9백20명 모집에 이날 마감결과(일부 지방접수분 제외) 3천1백58명이 원서를 내 0.64대1의 지원율을 보였다. 학과별로는 농업교육(4.09대1) 산림자원(2.77대1) 등 전체 93개 모집단위 중 36개 단위가 정원을 넘겼다.
고려대는 4천24명 모집에 1천3백94명이 원서를 냈다. 연세대는 2천8백70명 모집에 1천7백92명이 지원했다. 연세대의 경우 학과별로는 생명공학(2.12대1) 성악(2대1) 법학(1.21대1) 신문방송학(1.17대1) 등 10개 모집단위가 정원을 초과했다. 2천96명을 뽑는 이화여대는 2천75명이 지원, 전체경쟁률은 0.99대1을 보인 가운데 24개 모집단위가 정원을 넘어섰다.
〈宋相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