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6.30 뉴스1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캐나다 차기 잠수함 사업(CPSP) 수주 경쟁에서 최종 고배를 마신 것에 대해 “기대했던 결과를 얻지 못했지만, 우리의 저력을 국제사회에 다시 한번 분명히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 방위산업은 세계가 주목하는 새로운 성장동력이자 국가 경쟁력의 핵심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잠수함은 세계적인 잠수함 강국들과 당당히 경쟁하며 우수한 성능과 기술력을 입증해 왔다”며 “중요한 것은 멈춰 서지 않고 꾸준히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의 경험은 우리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고,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리라 확신한다”며 “대한민국은 앞으로도 담대하게 도전할 것이고 우리 잠수함이 세계 바다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게 될 그날을 위해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강훈식 비서실장이 6일 청와대에서 메가프로젝트 민관합동 점검회의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7.06 [서울=뉴시스]올해 두 차례에 걸쳐 캐나다를 방문해 잠수함 수주전을 지원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도 “아쉬움이 크다”고 밝혔다. 그는 페이스북에서 ““캐나다 정부의 선택을 존중한다”면서도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직접 현장을 챙기며 우리 ‘방산 원팀’과 함께 마지막까지 모든 역량을 쏟았던 사업이기에 아쉬움이 큰 것도 사실”이라고 했다.
강 실장은 이번 수주전에 대해 “대한민국 방산의 현재 위치를 다시 확인하는 계기였다”며 “과거 독일로부터 잠수함 기술을 배웠던 대한민국은 이제 그 원조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성능 면에서는 동등하거나 오히려 더 앞선다는 평가까지 받고 있다. 우리 방산 기술의 놀라운 성장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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