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박정희의 새마을운동, 이 시대에도 여전히 유용”

  • 동아일보

민주당 출신 대통령, 중앙회 첫 방문

이재명 대통령(왼쪽)이 14일 경기 성남시 새마을운동중앙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김광림 중앙회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성남=청와대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왼쪽)이 14일 경기 성남시 새마을운동중앙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김광림 중앙회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성남=청와대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새마을운동에 대해 “산업화 시대 박정희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문화와 경제·사회적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시작했던 상당히 큰 성과를 거뒀던 운동”이라며 “이 시대에도 유용하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 성남시 새마을운동중앙회에서 열린 현장간담회에 참석해 “우리가 대외 원조 지원 사업에서 최대한 효율을 내는 방법이 새마을운동 전수”라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 출신 대통령이 새마을운동중앙회 행사를 공식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새마을운동중앙회에 정치적 중립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일각에서 우려하는 것처럼 한쪽으로 이렇게 자꾸 몰리거나 이러면 무시당한다”며 “자꾸 이리저리 정치적 이유로 몰려다니고 이러면 존중받지 못한다”고 했다. 이어 “여러분도 정권 교체가 되면 지지하던 쪽이든 안 하던 쪽이든 스트레스 쌓일 것”이라며 “각자 개인적 판단은 있는 거고 공적 활동은 중립적으로 공정하게 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새마을운동이 대한민국 역사, 특히 근대화의 역사 속에서 정말로 큰 역할을 해냈다”면서 “대한민국 봉사단체 중에 아마 가장 봉사활동을 많이, 낮은 자세로 잘하는 단체가 ‘새마을’이 아닐까 싶다”고 격려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최근 발생한 ‘광주 고교생 흉기 피살 사건’과 관련해 “비상한 각오로 국가의 제1책무라고 할 수 있는 국민 안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했다. 이어 ‘국민 목숨을 살리는 정부’를 새 국정 목표로 설정하고 청와대와 각 부처에 정책 발굴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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