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1.29 뉴시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합당을 둘러싼 민주당내 찬반 갈등 속에 일부 친여(親與)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조국혁신당 400억 원 부채설’이 확산되자 조국 대표가 “우당(友黨)에 대한 최소한의 격을 갖춰라”고 경고했다.
조 대표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최근 온라인상에 허위사실이 대대적으로 유포되고 있다”며 “조국혁신당의 부채는 0원”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신들의 정파적 목적을 위해 당을 음해하는 자들에게 경고한다”고 했다. 일부 강성 친명(친이재명)계 유튜버 등이 조국혁신당의 부채가 400억 원이고 합당할 경우 민주당이 부채를 떠안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합당에 반대한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되자 직접 해명에 나선 것.
조국혁신당은 ‘400억 원 부채설’과 함께 ‘이재명 대통령의 임기 단축’을 합당 조건으로 내걸었다는 글과 이재명 정부 국무위원이 민주당 의원과 주고 받은 텔레그램 메시지에서 ‘합당 밀약설’을 주장한데 대해 반박하는 카드뉴스를 제작하기도 했다.
조국혁신당의 토지공개념 입법을 두고도 공방이 이어졌다. 민주당 이언주 최고위원이 이날 “위헌적 소지가 있는 토지공개념 입법 추진 정책을 포기하지 않는 한 합당 논의는 불가능하다”고 주장한 것. 이에 조 대표는 “국민의힘이 아니라 민주당에서 색깔론 공세를 전개하다니, 믿어지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