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서부지법 난동, 민주공화국 질서 파괴…용납 안돼”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1월 19일 12시 16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뉴스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9일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 이후 지지자들이 서부지방법원에서 빚은 폭력 사태와 관련해 “사법부 체계를 파괴하는 결코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 비공개 간담회 뒤 “오늘 새벽에 벌어진 이 난동 사태는 국가공동체의 질서를 유지하는 사법체계를 파괴하는, 민주공화국의 기본적 질서를 파괴하는 행위”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국민 여러분, 우리가 겪는 이 혼란은 새로운 출발을 위한 진통이라고 생각된다”며 “지금의 이 혼란상도 우리 위대한 국민들의 힘으로 반드시 극복할 것이고, 그 결과로 희망 있는 새로운 세상을 향해 우리가 뚜벅뚜벅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은 언제나 위기를 이겨내 왔다. 모든 위기를 극복해낸 힘은 우리 국민들에게서 나왔다”며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우리 국민의 저력으로 잠시 잃었던, 어둠을 거둬내고 새로운 희망, 더 나은 세상을 향해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참 안타깝기 이를 데 없는 일이지만, 그러나 이 고통조차도 새로운 성장의 원동력으로 쓰여질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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