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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청춘 입대한 6·25 전사자…70여년 만에 가족 품으로
뉴시스
입력
2024-06-28 15:15
2024년 6월 28일 15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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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황정갑 일등중사로 확인
평생 오빠 기다린 여동생, 지난해 세상 떠나
ⓒ뉴시스
6·25전쟁 당시 국가를 지키다 꽃다운 청춘에 전사한 호국영웅의 신원이 확인돼, 28일 70여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간다.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은 2008년 강원도 홍천군 삼마치 고개 일대에서 발굴된 유해의 신원을 6·25전쟁 당시 ‘홍천 부근 전투’에서 전사한 고(故) 황정갑 일등중사(현 계급 하사)로 확인했다.
이로써 2000년 4월 유해발굴이 시작된 이후 신원이 확인된 국군 전사자는 총 234명으로 늘었다.
고인은 국군 제18연대 소속으로 전쟁 초기부터 여러 전투에 참여했다. 국군 제3사단에 예속돼 1951년 1월 ‘홍천 부근 전투’에서 전사했다.
‘홍천 부근 전투’는 1950년 12월 말부터 1951년 1월까지 국군 제3사단이 38선 일대 소양강 부근에서 북한군의 공격에 맞서 강원 평창으로 이동하기까지 적을 막아낸 방어 전투이다.
‘호국의 영웅 귀환 행사’는 유가족의 요청에 따라 이날 인천광역시 계양구에 있는 유가족 자택에서 열렸다. 국유단은 유가족에게 고인의 참전 과정과 유해발굴 경과 등을 설명하고, 신원확인 통지서와 함께 호국영웅 귀환 패, 유품 등이 담긴 호국의 얼 함(函)을 전달했다.
고인의 여동생 황계숙 씨는 반가운 소식을 듣지 못하고 지난해 세상을 떠났다.
외조카 김지태(59) 씨는 “어머니는 해방 이후 남한에 내려오셔서 의지할 형제가 없어 그렇게 외삼촌을 찾으려고 애쓰셨는데 이제 유해라도 찾았으니 국립묘지에 잘 모시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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