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당선인, 내주부터 지역 순회…TK부터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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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4월 8일 09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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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주한미군 기지인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해 장병들과 ‘셀카’를 찍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당선인 대변인실 제공
7일 주한미군 기지인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해 장병들과 ‘셀카’를 찍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당선인 대변인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다음주부터 지역 순회 일정에 나선다. 대구·경북지역부터 방문하는 가운데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만남이 성사될지 주목된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8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구체적인 방문지나 일정은 확정되는 대로 사전에 공지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배 대변인은 “이번 지역 방문 일정으로 대선 승리를 만들어준 대한민국 국민들 지역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한다는 후보 시절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 당선인이) 지난번 17개 시도지사 간담회를 통해서 각 지역에서 추진하는 중점사업들을 듣고 지역의 고충들을 직접 전해 들었다”며 “이번 일정으로 지역 민생을 살릴 수 있는, 당선인이 강조하는 지방균형을 새 정부에서 이뤄나갈 방안을 찾고 청취해서 국정과제 어젠다로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경북 방문 시 박 전 대통령의 예방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 부분도 검토를 당연히 하고 있지만 결정된 바는 전혀 없다”고 답했다.

배 대변인은 “무엇보다 지역 방문 일정은 대통령 당선인의 감사 인사를 전하는 약속”이라며 “대한민국 국민이 어느 지역에 살든 기회의 차별을 받지 않도록 하겠다는 지방균형 발전의 강력한 의지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발굴 어젠다를 중점 과제로 담는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장에 나가 답을 구하겠다는 당선인의 의지를 평가 바라고 어떤 과제로 대한민국을 건설하고 그려갈지 저희가 소개드리면 많은 관심 가져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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