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큰 걱정…與는 통합정부 외치는데 우린 단일화로 싸움박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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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2월 24일 11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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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국민통합을 위한 정치개혁 제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송 대표는 이 자리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정의당 심상정,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선 후보에게 대통령 4년 중임제 및 결선투표 도입과 총리 국회추천제 등의 개헌을 제안했다.  © News1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국민통합을 위한 정치개혁 제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송 대표는 이 자리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정의당 심상정,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선 후보에게 대통령 4년 중임제 및 결선투표 도입과 총리 국회추천제 등의 개헌을 제안했다. © News1
홍준표 국민의힘 선대본 상임고문은 24일, 더불어민주당은 정치개혁과 통합정부론 등으로 다른 후보들을 끌어당이고 있는데 국민의힘은 단일화를 놓고 알력을 빚고 있다며 큰 걱정했다.

홍 의원은 “민주당은 연일 정치개혁, 통합정부론을 부르짖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Δ총리 국회추천제 Δ여야정 정책협력위원회 구성 Δ연동형 비례제·지방선거 3인 이상 중대선거구제 Δ차기 정부 1년 내 4년 중임·결선투표 개헌 추진 등을 골자로 한 정치개혁안을 발표, 안철수· 심상정· 김동연 후보를 향해 손짓했다.

이에 홍 의원은 사정이 이런데 “우리당은 단일화로 매일 우리끼리 서로 싸우고만 있어 국민들이 어떻게 볼 지 걱정된다”고 입맛을 다셨다.

이는 이태규 국민의당 사무총장이 “이준석 대표가 안철수 후보 사퇴를 조건으로 합당을 제안해 왔는데 조롱을 일삼는 등 진의가 의심스럽다”고 폭로하자 이 대표가 “이는 안 후보에 대한 배려와 우대를 밝힌 것”이라며 겉과 속이 다른 행위를 한 건 아니라고 받아친 일을 말한다.

민주당은 치고 나가고 확실한 승기를 잡으려면 야권 후보 단일화가 필요한데 감정싸움만 하는 듯해 안타깝다는 말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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