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직속 새만금특위 설치, 메가시티 조성”…전북 8대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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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2월 12일 11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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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재경전라북도민회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22.2.10/뉴스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재경전라북도민회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22.2.10/뉴스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2일 ‘전북 8대 공약’을 약속했다. 대통령 직속 새만금특별위원회를 설치해 새만금을 국제투자지흥지구로 지정하고, 전주·김천 철도와 전주·대구 고속도로를 지어 동서횡단축을 건설한다는 구상이다.

윤 후보는 이날 전북 전주를 방문해 ‘새만금을 중심으로 첨단산업으로 비상하는 국제자유도시 전북’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전북을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국제자유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 공약’은 Δ새만금 메가시티 조성 Δ금융중심지 지정 Δ신산업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 Δ전주~김천 철도 및 전주~대구 고속도로 건설 Δ친환경·미래형 상용차 생산거점 육성 및 자율주행 실증단지 구축 Δ메타버스 기반 농식품 웰니스 플랫폼 구축 Δ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Δ동부권 관광벨트 구축 8가지다.

먼저 새만금 글로벌 메가시티로 육성한다. 대통령 직속으로 새만금 특별위를 설치·운영하고 새만금 특별회계가 조성될 계획이다. 새만금은 ‘국제투자진흥기구’로 지정하고 파격적인 세제 지원과 규제 완화, 임대료 지원으로 국내외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새만금 국제공항을 조기 착공할 예정이다.

윤 후보는 전북을 ‘금융중심지’로 지정해 연기금을 기반으로 한 자산운용 중심의 서울·부산과 차별화된 금융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비전도 내놨다. 전북혁신도시에 관련 공공기관을 이전하고 법·제도적 인센티브를 마련해 글로벌 금융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전주·김천 철도와 전주~대구 고속도로 건설도 착공한다. 호남 전라선과 경부선을 횡단으로 연결해 영호남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통합한다는 구상이다. 윤 후보는 “영호남 간 물적·인적 교류를 활성화해 국가 균형을 촉진하고, 지방소멸과 낙후된 시·군 경제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밖에도 윤 후보는 Δ완주에 새만금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와 국내 수소상용차 산업, 수소전주기 밸류체인이 구축된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 Δ친환경·미래형 상용차 생산 및 자율주행 실증단지 구축 Δ메타버스 기반 농식품 웰니스 플랫폼 구축 Δ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Δ지리산과 무주·진안·장수 동부권 관광벨트 구축 등을 공약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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