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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최측근 7인회 “文정부도 ‘보은·회전문’ 인사…임명직 안맡겠다”

입력 2022-01-24 11:04업데이트 2022-01-2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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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4일 오전 경기 용인 포은아트홀에서 경기도 정책 공약 발표에 앞서 경기도에 지역구를 둔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앞으로 더 잘하겠다는 뜻으로 큰절을 하고 있다. 2022.1.24/뉴스1 © News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최측근 의원들인 이른바 ‘7인회’가 24일 “국민이 선택해주실 이재명 정부에서 7명은 국민의 선택이 없는 임명직을 맡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성호·김병욱·임종성·김영진·문진석·김남국 민주당 의원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이권을 내려놓고 혼신을 다해 뛰겠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7인회 소속인 이규민 전 의원은 입장문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이들은 “이번 정부에서도 보은 인사, 회전문 인사, 진영 인사의 고리를 끊어내지 못했다”며 “보수와 진보를 넘어 편가르기를 넘어 지역을 넘어 오직 능력을 기준으로 선택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희는 절박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 이재명 후보의 최측근으로 분류돼 소위 7인회라고 불리는 저희부터 기득권을 내려놓겠다”며 “이 후보가 측근에 둘러싸여 그들만의 국정을 운영하는 모습을 국민 누구도 기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낮은 곳에서 다시 시작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손을 잡아주시길 바란다. 실망과 불신을 희망과 기대로 바꾸겠다”고 덧붙였다.

7인회 좌장인 정성호 의원은 이후 기자들과 만나 “저희 7인은 2020년 후반기부터 이 후보와 대선을 준비했다. 초기 단계부터 이 후보가 국민의 선택을 받는다면 임명직이나 특권적 자리를 요구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런 연장선상이지, 갑자기 지지율이 떨어졌다고 그런 것은 아니다. (후보와) 전혀 (이날 입장 발표 관련) 소통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정 의원은 86 용퇴론 등이 분출되는 것에 대해 직접적인 답변을 자제하면서도 “국민이 민주당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심각하게 생각하고 고민해야 할 것 같다. 우리 당이 처절히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2030세대가 희망을 잃고 좌절하는 상황에 대해 당이 무거운 책임을 져야 하고 그런 일환으로 그런 생각들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이 후보는 “오늘 정말 안타깝게도 함께한 분들이 결단했다는 말을 들었는데, 안타깝기는 하지만 국민들께 조금이나마 반성하고 새로 시작하겠다는 각오로 받아들여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지율 비상이 걸린 이 후보는 이날 ‘안방’ 경기도 공약 발표에 앞서 사죄의 큰 절을 올렸다.

이어 오후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 후보의 성남 일정에 깜짝 동행하기로 하는 등 당이 ‘반성과 쇄신’을 기치로 이 후보 지원 총력전에 나서는 모습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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