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현 대선시국에 대한 긴급제안 기자회견’에서 “선거기간 내내 의혹 제기와 상호 비방으로 대통령 후보와 그 가족들의 의혹이 산을 덮고 하늘을 가리는 상황에서 누가 당선된들 정권의 정통성을 인정받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위원회에서는 후보와 가족들의 각종 의혹에 대한 자료를 검증하고 후보를 초청해 도덕성과 비위 의혹에 대한 청문회를 열 것”이라며 “의혹 검증 결과와 청문회에 대한 평가와 판단은 언론과 국민에 맡기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의혹 제기에 몸 사리고 남의 등 뒤로 숨는다면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다”며 “대선 후보들은 합동 후보 검증위원회 구성에 동의해서 검증은 그곳에 맡기고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으로 국민 앞에서 경쟁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부터 ‘1차 민심청취 지역일정’의 일환으로 각 3박4일 일정으로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을 방문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