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공정한 나라 만들 것”…윤석열 “국민통합 지혜 모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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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2월 2일 07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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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제53회 대한민국 조찬기도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2021.12.2© 뉴스1
12월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제53회 대한민국 조찬기도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2021.12.2©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일 조찬기도회에 참석해 기독교에 나란히 참석했다. 두 후보는 기독교와의 인연을 소개하면서 공정한 나라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기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53회 대한민국 조찬기도회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성경에서 가르친 대로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공정한 나라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돌아가셨던 저희 어머님도 권사님이셨고, 아내도 어렸을 때부터 독실한 성도여서 저도 분당 우리 교회에서 열심히 주님 모시고 있다”며 “주님의 은혜와 인도로 이 자리까지 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사랑이 넘치고 은혜가 넘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열심히 기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나라를 위해 이른 아침부터 기도로 모이시고 귀한 기도회를 마련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긴 세월 동안 이 기도회 이끌어주신 목사님들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모쪼록 우리들의 간절한 기도가 응답받아 우리 국민에게 단비와 같은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내리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코로나19로 매우 어려운 시기 보내고 있어 경제도 사회도 전 영역에서 위로와 회복이 절실한 상황이다”며 “이 위기는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내리막길일 수도 있고, 도약의 전환점이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정과 상식으로 나라를 바로 세우고 나라의 번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우리 사회가 반목과 갈등으로 분열과 대립이 심각한 데 사회통합, 국민통합을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할 때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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