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탄핵발언 해명? 일체 연락없었다…입당때도 언플하더니”

  • 뉴스1
  • 입력 2021년 8월 12일 14시 27분


코멘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 News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 News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윤석열 캠프 신지호 정무실장의 ‘탄핵’발언에 대해 그 누구도 자신에게 사과의 뜻을 전한 이가 없었다고 밝혔다.

개인택시 양수교육을 받고 있는 이 대표는 12일 오후 2시쯤 휴식시간을 이용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화, 문자 일체 없었다, 연락 없었음”이라며 언론 등으로부터 사실여부 문의가 많아 ‘한마디로 없었다’라고 확인시켰다.

이 대표는 “지난번에 입당전에도 저한테 연락했다고 허위사실을 언론에 유포하는 등 워낙 여기저기 언플(언론 플레이)을 많이했다”며 “매번 SNS에 사실확인을 해야되는 상황도 이해가 안간다”라며 해명, 혹은 유감을 나타낼 뜻이 있다면 자신에게 직접 하라고 강조했다.

신 실장은 전날 저녁 CBS라디오 ‘한판승부’와 전화 인터뷰에서 “대통령이라고 할지라도 헌법과 법률에 근거하지 않는거면 탄핵도 되고 그런 거 아니냐”라고 발언했다.
이 말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탄핵당할 수 있다’라고 해석 돼 이 대표의 반발을 불러 일으켰다.

신 실장은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민주공화국의 기본 원리를 이야기 한 것이고 이 대표를 겨냥하거나 염두에 둔 발언이 아니다”고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이에 이 대표가 해명하려면 자신에게 직접하지 왜 언론플레이를 하느냐며 다시 따진 것이다.

윤석열 후보는 지난달 30일, 이 대표가 지방에 가있는 동안 전격 입당했다. 이후 윤석열 캠프 관계자는 ‘이런 저런 경로를 통해 입당을 알렸다’, ‘입당직후 이 대표에게 전화를 했다’고 밝혔으나 이 대표는 ‘그런 적 없다’고 받아쳤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