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文대통령, 혈세를 쌈짓돈처럼 국민 돈 갖고 생색내”

  • 뉴스1
  • 입력 2021년 2월 20일 15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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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 2021.2.16/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 2021.2.16/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나경원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20일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 상황이 끝나면 국민위로지원금 지급을 검토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 “또 국민 돈을 갖고 생색내실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나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마음 같아서는 100만원, 아니 1000만원씩이라도 줄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 돈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가”라며 “국민이 코로나19로 먹고 살기 힘들 와중에도 꼬박꼬박 낸 혈세인데, 그 돈을 마치 쌈짓돈처럼 여기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나 후보는 “4차 재난지원금까지 주고 나면 국가채무가 1000조원까지 치솟는데 전부 우리 아이들이 갚아야 할 빚”이라며 “자식들 지갑에 있는 돈 꺼내 쓰면서 생색내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고 비판했다.

나 후보는 “‘코로나에서 벗어날 상황이 되면’이라는 단서도 참 이상하다. 백신 확보전에서 OECD 꼴찌를 기록하고 그런 말이 쉽게 나오는가. 국민에게 미안함도 없어 보이는 정권”이라고 했다.

나 후보는 “아랫돌 빼서 윗돌 괴는, 무책임한 정치의 결말은 무거운 심판”이라며 “문재인 정권, 제발 자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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