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고 경청하고…서울시장 예비후보들의 분주한 소통 행보 [청계천 옆 사진관]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월 28일 16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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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예비후보들의 움직임이 발 빠릅니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국민의당 등 주요 정당 후보들은 28일에도 서울 곳곳의 현장을 찾아 이야기를 듣고 나누며 20대부터 노년층까지 유권자들과의 소통에 주력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박영선 전 장관(더불어민주당)은 구로구에 있는 의료영상정보 솔루션 기업을 방문했습니다. 직원 대부분이 35세 이하로 청년층 고용 창출에 앞장서는 기술 기반 회사로 알려져 있는 곳입니다.



우상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은 후보등록 첫 외부 일정으로 20대와의 소통을 선택했습니다. 오전 여의도에서 대학생들과 ‘코로나19 극복 헌혈 캠페인’을 한 뒤 적십사 버스에 올라 헌혈을 했습니다. 오후에는 시청 노조를 방문해 조합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국민의힘)은 오전 중구 대한간호협회에서 열린 ‘코로나19 간호사 격려 간담회’에 참석해 간호사들과 얘기를 나눴습니다. 오 전 시장은 코로나19 상황 속 간호사를 그린 영상물을 함께 시청한 뒤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나경원 전 의원(국민의힘)은 소상공인 현장을 찾았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수제화 상점 밀집 지역인 성동구 성수동을 방문해 지역 상인과 청년 사업가들의 의견을 들었습니다. 나 전 의원은 이 곳을 “‘케이 슈즈’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용산구에 있는 대한노인회 중앙회를 방문해 김호일 회장과 인사를 나눴습니다. 안 대표는 “황혼육아를 하는 어르신들에게 손주 한 명당 20만원씩 최대 40만원의 돌봄수당을 지급하겠다”며 폭 넓은 노인복지를 약속했습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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