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식 “헛발질하는 秋, 文정권 몰락 일등공신…측은해”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0-11-26 16:47수정 2020-11-2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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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 사진=뉴스1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7년 전 정홍원 전 국무총리를 향해 ‘열심히 하고 있던 검찰총장을 내쫓지 않았느냐’고 따진 것과 관련, 국민의힘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26일 “어쩜 그렇게 지금 상황에 딱 맞는 이야기를 다 해놓았는지 놀라울 따름”이라고 비꼬았다.

김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 지난 2013년 민주통합당 의원이었던 추 장관이 대정부질문에서 채동욱 전 검찰총장 사퇴에 대해 소리친 내용의 보도를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교수는 “이 사람들은 까마귀 고기를 즐겨 먹나 보다. 조국의 예언뿐 아니라 추 장관의 예언도 놀라울 지경”이라며 “선견지명도 놀랍지만, 지금 본인에게 딱 맞는 이야기를 해놓고 이제 와서 잡아떼는 후안무치는 더 놀랍다”고 비판했다.

그는 “추 장관의 헛발질이 이번엔 무슨 결과를 가져올지 매우 궁금하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을 주도하는 바람에 열린우리당 과반수로 탄돌이(노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역풍으로 국회의원이 된 사람) 배지 달아줬고, 드루킹 수사의뢰하는 바람에 대선주자 김경수 날아가게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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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번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배제는 또 어떤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가져올지 진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추미애발(發) 나비효과가 문재인 정권 몰락의 일등공신일 것”이라며 “탄핵 원죄 갚느라고 민주당 당대표 맡아 친문 선봉 노릇하고, 드루킹 원죄 갚느라고 법무장관 맡아 정권 앞잡이 역할하는 추 장관님. 이번 윤 총장 직무배제로 문재인 정권 몰락의 원죄를 또 갚느라고 다음엔 또 무슨 오버를 할까”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결국 친노 탄돌이에게 이용당하고, 친문 대깨문(문 대통령 극성 지지자)한테 이용당하는 것”이라며 “온갖 미움을 혼자 담당하고, 친문 대깨문들은 결국 (추 장관을) 쓰고 버릴 것이다. 추 장관의 정치역정. 어찌 보면 측은하다”고 했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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