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박덕흠 결정, 기다려라”…드라이브 스루 집회 추진엔 ‘침묵’

  • 뉴시스
  • 입력 2020년 9월 22일 16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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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결 강조 발언…"내가 하는 일 뭐 때문인지 다 알것"
박덕흠 조사특위 구성에 초선의원? "아직 잘 몰라"
"의원님들 한 분 한 분 찾아가야 소통이 되는건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같은 당 박덕흠 의원의 피감기관 공사 수주 의혹에 대해 “(당 차원의 결정은) 좀 기다려보라”며 “다 판단을 할 테니까”라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진행된 화상 의원총회 도중 나와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박덕흠 당 조사특위 초선의원 구성은) 아직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단결을 강조한 데 대해선 “당연한 얘길 한 것”이라며 “내가 비대위 와서 하는 일이 무엇 때문인지 다 알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원내 인사들과 소통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선 “소통이 뭐가 소통인가. 내가 일일이 의원님들 한 분 한 분 찾아가야 소통이 되는건가”라며 “비대위에 (원내 인사) 네 분이 와 계시지 않나. 그 분들 통해 의원들 의사가 어떻다는 걸 다 안다”고 밝혔다.

반면 김진태·민경욱 전 의원과 일부 보수단체가 개천절 ‘드라이브 스루’ 집회를 추진하는 데 대해선 대답하지 않고 자리를 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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