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글e글]“김두관, 나동연보다 득표 더 했다고 억대 연봉?…불공평해”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0-06-26 18:42수정 2020-06-26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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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스1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조금 더 배우고 필기시험 합격해서 정규직이 됐다고 비정규직보다 2배가량 임금을 더 받는 것이 오히려 불공정하다”고 말한 가운데, 누리꾼들이 이를 해학적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앞서 이날 오전 김 의원은 인천국제공항공사 보안검색 요원의 정규직 전환이 공정하지 않다는 주장에 대해 “공정하지 않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다”며 “2019년 기준 공사의 정규직 평균 연봉은 9100만 원에 달한 반면, 이번에 정규직 전환하는 분들의 연봉은 3850만 원 수준으로 설계됐다”고 반박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김 의원의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김 의원의 발언을 재반박했다.


한 누리꾼은 “나동연 미래통합당 후보보다 표 좀 더 얻었다고 엄청 많은 세비를 받고 있다. 그것은 어떻게 이해하면 되겠냐”고 따져물었다.

김 의원은 21대 총선에서 나동연 후보와 접전 끝에 불과 1.64%p(1532표) 차이로 당선됐다. 김 의원은 48.90%(4만4218표), 나 후보는 47.26%(4만 2695표)를 얻었다.

사진=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이에 다른 누리꾼도 “낙선자에게도 기회를 줘라. 같이 일하고 월급을 공유하면 어떨까”라고 비꼬았다. 또 다른 누리꾼은 “똑같이 국회로 출근하면서 왜 보좌관이랑 국회의원이랑 연봉이 다르냐”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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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정규직의 노력을 비하했다며 김 의원을 비판한 목소리도 등장했다.

한 누리꾼은 “공채에 들어가기 위해 초·중·고·대학교까지 노력했을 것이고 그 결과로 원하는 회사에 채용된 것이 왜 불공정하냐”며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차별하는 것이 아니다. 정규직들의 노력을 헛되게 보지 말라”고 지적했다.

다른 누리꾼은 “청년들의 노력을 무시하지 마라.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만 해서 비정규직의 처우가 개선되지 않는다”며 “비정규직분들의 노동환경과 사회인식을 바꿀 생각이나 하라”고 충고했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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