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와 동선 겹친 이낙연, 21일 진단검사

황형준 기자 , 최우열 기자 입력 2020-02-21 03:00수정 2020-02-21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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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번 환자 오간 복지관 6일 방문… 총선 악영향 피하려 선제 조치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총선에서 서울 종로에 출마하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여부와 관련해 검사를 받는다. 이 전 총리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서울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감염 우려가 있다는 소문이 정치권에서 돌자 검사를 자청한 것이다.

이 전 총리 측 관계자는 20일 “해당 복지관은 (예방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1일부터 폐쇄하고 3일 시설 전체를 소독했다”며 “직원 격려 및 코로나 우려 시설 점검 건의에 따라 이 전 총리가 6일 방문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립의료원에 확인한 결과 이 경우 검사를 꼭 받아야 하는 범위에 들어가지 않는다”면서 “그럼에도 이 전 총리는 참모들의 건의에 따라 본인과 배우자의 검사를 내일 당장 실시하고 결과를 알려드리겠다”고 했다. 4·15총선 출마자가 코로나19 감염 여부 검사를 자청한 것은 처음이다.

이 전 총리가 6일 방문한 종로 노인종합복지관은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시작한 후 감염 예방 차원에서 1일부터 16일까지 폐쇄됐다가 문을 연 지 하루 만인 17일 29번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돼 다시 문을 닫았다. 29번 확진자는 증상이 발현되기 전인 1월 말경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 전 총리가 복지관 방문 당시 마스크와 소독제를 사용했으며 잠복기로 알려진 14일이 지난 현재까지 아무 증상이 없다”고 말했다.


황형준 constant25@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최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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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국무총리#서울 종로 출마#코로나19#확진자#동선#선제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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