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文대통령 모친상 중에 北 발사체…매우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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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31일 18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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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압박 조치로 해석…어떤 이유든 바람직하지 못해"

더불어민주당은 3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 앞으로 조의문을 보낸지 하루 만에 북한이 발사체를 쏜 데 대해 유감을 표했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김 위원장이 모친상 중인 문 대통령에게 조의문을 보내온 지 하루가 채 지나지 않아 한반도 전역을 긴장하게 하는 북한 군부의 발사체의 발사는 매우 유감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북한이 연말로 제시한 북미 대화의 시한이 다가오는 가운데 미국을 압박하기 위한 북한의 정치군사적 조치로 해석된다“면서도 ”어떠한 이유이건 군사 행동은 한반도와 동북아의 긴장을 조성한다는 면에서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은 자신의 입장을 군사적인 수단을 통해 나타내기보다 평화적인 방법을 통해 관철하는 원칙을 세워야 한다”며 “민주당은 문재인정부와 함께 굳건한 안보태세를 유지하면서 한반도 평화의 길로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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