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북미 실무협상 성공 기대…‘DMZ 국제평화지대’ 조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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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4일 17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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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전경
청와대 전경
청와대는 4일 오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어 오는 5일 열리는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 관련 동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NSC 상임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이번 북미 실무협상이 성공적으로 진행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향한 실질적인 진전이 이루어지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한 또 하나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다.

북미 대표단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이날 예비접촉에 이어 5일 실무협상을 갖고, 6·12 싱가포르 1차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완전한 비핵화와 새로운 관계수립,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의 이행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북미 양측이 공식적으로 비핵화 협상을 재개하는 것은 지난 2월 말 ‘하노이 노딜’ 이후 7개월여만이다.

또한 상임위원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74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제안한 ‘비무장지대의 국제평화지대化’ 구상의 구체적 실천 방안을 조기에 수립해 이를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24일(현지시간)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이 진정성을 가지고 비핵화를 실천해 나간다면 국제사회도 이에 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면서 ΔDMZ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ΔDMZ 내 유엔 기구 등 국제기구 유치 Δ유엔 기구와 공동으로 DMZ 지뢰 제거 등을 통한 DMZ의 국제평화지대화(化)를 국제사회에 제안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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