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그러나 일부 상임위원회에서 한국당 황 대표와 나 원내대표를 향해 반격을 시작했다. 조국 국감에 맞불을 놓는다는 전략이다. 전날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감에선 황 대표 자녀의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이 도마 위에 올랐다. 민주당은 문체위 국정감사 증인으로 나 원내대표를 세우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한국당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조 장관과 가족 관련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하며 이번 정권의 무능과 부도덕을 드러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황 대표와 나 원내대표를 향한 민주당의 의혹 제기에는 방어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당은 이날 광화문 등에서 조 장관 퇴진을 요구하며 장외전을 펼칠 예정이다.
한국당 원내 관계자는 “민주당이 ‘조국 방탄국회’로 끌고 가고 있다. 한국당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조 장관과 관련된 의혹을 파헤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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