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새해 첫 일정 ‘YS 자택방문’으로 통합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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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1일 06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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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명순 여사에 신년인사…보수 끌어안기
YS 직선제 도입 성과로 연동형 비례제 도입 필요성 강조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이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3주기인 지난해 11월22일 오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추모식을 마친 뒤 김 전 대통령 묘소를 찾아 분향하고 있다.2018.11.22/뉴스1 © News1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이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3주기인 지난해 11월22일 오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추모식을 마친 뒤 김 전 대통령 묘소를 찾아 분향하고 있다.2018.11.22/뉴스1 © News1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일 2019년 첫 행보로 김영삼 전 대통령(YS) 자택을 찾으며 통합 행보를 이어간다.

바른미래당 관계자에 따르면 손 대표는 이날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위치한 김 전 대통령 자택을 찾아 김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에게 신년 인사를 드린다.

김 전 대통령은 보수진영의 대통령으로 분류되지만, 과거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민주화 운동의 거물로 꼽히는 인사다.

손 대표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손 여사에게 신년 인사를 드림으로써 합리적이고 개혁적인 보수를 끌어안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최근 당내 보수인사들을 둘러싼 균열 전망에 대한 당 분위기 다잡기 차원의 행보인 것이다.

아울러 대통령 직선제를 이뤄낸 김 전 대통령의 자택 방문을 통해 민심이 온전히 반영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해 선거제도 개혁을 이뤄낼 것을 다짐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앞서 손 대표는 이날 오전 당의 공식 일정으로 현충원을 참배한 후 당사로 자리를 옮겨 당 지도부 및 의원들·당직자들과 단배식(단체가 한꺼번에 절을 하는 의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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