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정가 말말말/11월9일]시진핑, 트럼프 외손녀에 “A+ 줄 수 있겠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1월 9일 15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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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연설이었다.” (백악관 고위 관계자, 서울을 떠나 중국 베이징으로 향하는 기내에서 기자들에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 국회연설에 대해)

◆“A+ 점수를 줄 수 있겠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중국을 방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아이패드로 보여준 여섯 살짜리 외손녀 아라벨라 쿠슈너의 중국어 실력을 칭찬하며)

◆“우리 정부는 이러한 입장을 외교 채널을 통해 일본 측에 전달한 바 있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 한미 정상이 참석한 국빈만찬에 일본군 위안부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초청되고, ‘독도새우’가 만찬 음식에 포함 것과 관련한 일본 정부의 문제 제기는 적절치 않다며)

◆“처음 봤다.” (최순실 씨, 국정농단 사건의 주요 증거물로 꼽히는 ‘태블릿PC’가 검증을 위해 법정에서 공개되자 자신의 소유가 아니라 주장하며)

◆“열심히 준비해서 잘 해야죠.”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가족 편법 증여 등 갖가지 의혹 속에 국회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두고)

정미경 기자 mick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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