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정가 말말말/11월10일]홍종학 “장모가 쪼개기 증여 결정…반대할 수 없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1월 10일 16시 22분


코멘트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장모가 그렇게 결정했다. 어머님 의사에 반대할 수 없었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장모로부터 부동산 증여를 받는 과정에서 지분 쪼개기가 이뤄졌다는 의혹에 대해 답변하며)

◆“각 주장을 하는 구성원의 생각 차이가 크다.” (청와대 관계자, 뇌물 수수 혐의로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의 전 보좌진 등 3명이 구속되자 전 수석이 자진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과 거취 표명은 안 된다는 의견이 청와대 내에서 맞서고 있다며)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마크 리퍼트 전 주한 미국 대사, 워싱턴에서 열린 한 컨퍼런스에서 트럼프 정부의 대북 기조는 ‘협상을 위한 압박’이라며)

◆“구체적으로 액수를 얘기한 것도 없고, 언론(보도)처럼 심층적으로 깊게 얘기된 것은 아니다.” (송영무 국방부장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비경제부처 예산안 부별 심사에 출석해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미국의 최첨단 전략자산 획득·개발과 관련해)

◆“국민과 국가의 안전 보장에 중대한 위협이 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 시민단체 등이 사드 배치와 관련해 한미 당국의 논의 과정 등 정보를 공개하라며 국방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 원고 청구를 기각하며)

◆“설 판사의 행위가 국내법상 처벌 대상이 아니고 아동학대 혐의는 공소가 취하됐으며 CCTV 영상을 통해 아이들이 남겨진 시간도 당초 현지보도를 통해 알려진 45분이 아닌 20분 안쪽인 것으로 확인된 점 등을 두루 고려했다.” (수원지법 관계자, 미국령 괌에서 자녀를 마트 주차장에 세워둔 차량에 방치한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돼 벌금형을 선고받은 설 모 판사(여)에 대해 법원장이 구두경고하고, 대법원 법관징계위원회에 별도 징계 요청은 않기로 했다며)

정미경 기자 micke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