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정가 말말말/11월8일]정세균 “연설 좋았는데 의원님들 매너가 더 좋았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1월 8일 16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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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great honor to be with you, Korea. Thank you.(한국과 함께여서 대단히 영광이다. 감사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국회 연설에 앞서 방명록에 남긴 글)

◆“So far so good.(지금까지는 잘 됐다)” (청와대 고위관계자,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과 전날 열린 한미정상회담 결과를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1박2일 동안 한국을 국빈 방문중인 트럼프 美대통령이 8일 오전 국회연설을 하고 있다.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1박2일 동안 한국을 국빈 방문중인 트럼프 美대통령이 8일 오전 국회연설을 하고 있다.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연설이 아주 좋았는데 의원님들 매너가 더 좋았다.” (정세균 국회의장, 여야 4당 원내대표와의 회동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회 연설 동안 정쟁을 중단한 국회의 모습이 아름다웠다며)

◆“북한 정권에 대한 비난과 강력한 경고, 그리고 ‘포용정책은 실패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과 확연한 차이가 있었다.”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 논평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한미동맹 재확인은 높이 평가하지만 현 정부의 대북정책과는 분명히 차이가 나는 인식을 보여줬다며)

◆“‘마이웨이(내길)’만 강조하는 유 의원을 보면서 그간 유승민계로 불린 핵심 의원들의 마음이 돌아섰다.” (바른정당의 한 의원, 같은 당 의원 20명 가운데 9명이 이미 탈당을 선언했고 잔류한 자강파의 대표격인 유승민 의원의 리더십에 반발해 후속 탈당이 있을 거라며)

◆“한식이 무엇인지에 대해 근본적인 고민을 했고 한식 셰프가 가져야 할 책임감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했기에 3스타를 받은 것 같다.” (한식당 ‘가온’의 김병진 셰프, 오늘 공개된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8’에서 한식당 라연과 함께 지난해에 이어 가장 높은 ‘3 스타’를 받은 소감)

정미경 기자 mick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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