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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탈당 큰 의미 없어, 문재인 무책임한 정치의 극치”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1-13 11:04
2016년 1월 13일 11시 04분
입력
2016-01-13 11:03
2016년 1월 13일 11시 03분
최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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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조경태 의원. 동아일보 DB
더불어민주당 비주류인 조경태 의원은 최근 탈당 사태와 관련해 “당을 이 지경으로 만든 문재인 대표가 책임져야 한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13일 오전 SBS라디오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 출연해 전날 있었던 동교동계의 좌장 권노갑 상임고문의 더민주당 탈당에 대해 “당이 제대로 국민의 마음을 담아내지 못했기에 정권교체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당을 탈당한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의원은 “모든 일들이 지금 문재인 대표로부터 비롯됐다”며 “문 대표가 아직도 대표 자리에 있는 모습이 상당히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답답하다. 지금이라도 빨리 본인의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고 사퇴를 촉구했다.
그는 “제가 작년에 이런 부분에 대해서 수차례 경고했다. 작년 초반부터 문 대표는 호남에서 민심을 잃어버리고 있었다”며 “문 대표는 작년에 ‘추가 탈당이나 분당은 없다’고 했는데 거기에 대해 한 번도 사과하지 않고 무책임한 정치의 극치를 달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한국 정치가 이렇게 후진성을 면치 못한 가장 큰 이유는 책임 정치가 실종됐기 때문에 그렇다”라며 “책임 정치 실종의 대표적인 사례가 문재인 대표”라고 말하기도 했다.
조 의원은 “제가 작년 연말에 ‘죽어봐야 저승 맛을 아는가’고 말했는데 더 망가져 봐야 정신 차리겠느냐 그런 뜻을 포함돼 있다. 하루빨리 문재인 대표와 그 휘하 세력들은 국민의 목소리, 당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비주류인 조 의원은 자신의 탈당 가능성에 대해 “탈당하고 안 하고는 큰 의미가 없다”며 “탈당하고 안 하고의 그런 것보다는 대한민국 정치를 어떻게 이끌어 나가고 끌어나가야 하느냐 이런 부분에 대해서 계속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2번이냐, 3번이냐, 무소속이냐 그게 무슨 관계가 있느냐. 개인 조경태로 평가받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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