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주장 진실성 없어”… 특별제안 일축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7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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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대행위 중단, 한미 군사훈련 겨냥”

정부는 연례 한미 군사연습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훈련 취소를 포함한 모든 군사적 적대행위 중단을 요구한 북한 국방위원회의 ‘특별제안’을 1일 사실상 거부했다.

정부는 이날 통일부 대변인 성명을 내고 “북한은 남북 간 군사적 긴장 고조와 남북 관계 경색 책임을 우리 측에 전가하는 얼토당토않은 주장과 진실성이 결여된 제안을 했다”며 “1월에 비방 중상 중단을 먼저 제안하고서도 남북 간 합의를 스스로 깨뜨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핵 문제 해결에 진정성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 국방위원회는 지난달 30일 특별제안을 통해 7월 4일부터 모든 군사적 적대행위 전면 중지, UFG 훈련 취소, 비방·중상 및 심리전 중지 등을 요구했다.

김정안 기자 jkim@donga.com
#북한#북한 특별제안#한미 군사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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