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홍명보 감독의 익숙한 선택이 화 불렀다”비판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23일 17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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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 23일 특정 선수를 고집하는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을 끌어들여 박근혜 대통령의 '인사문제'를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의원회의에서 알제리에 2-4로 패한 한국 대표팀과 관련해 "후반의 투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 좋았다. 아마 국민은 승패 떠나 이런 투지 보고 싶어했을 거다"고 운을 뗐다.

하지만 "홍명보 감독의 익숙한 선택이 화를 불렀다는 지적"이라면서 "익숙한 선택은 축구경기의 인사문제라고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박근혜 대통령도 익숙한 선택에서 벗어나 이제 시대의 변화에 부응하는 인사를 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으며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문제를 빨리 결론내고 김명수 교육부장관 내정자와 이병기 국가정보원장 내정자 등 제2기 내각인사를 재검토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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