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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EU, 식량분배 감시요원 50명 北에 배치키로
동아일보
입력
2011-07-06 09:40
2011년 7월 6일 09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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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북식량 지원계획을 밝힌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인도적지원사무국(ECHO)이 북한 주민에게 식량이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한국어가 가능한 감시요원 50명을 북한 지역에 배치할 예정이라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6일 보도했다.
또 EU 집행위원회는 지난달 북한 식량평가단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함남, 함북, 양강, 강원도 등 동북지역 4개 도에 식량을 우선지원하기로 결정했다.
ECHO 관계자는 RFA에 "분배감시요원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북한 당국의 보장을 받았다"며 "어린이 보호시설과 병원, 식량배급소, 시장, 일반가정 등 400여 곳을 예고 없이 방문해 감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북한에서 활동하는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감시요원을 확보한다"며 "긴급 식량지원의 대상에 병원이나 고아원 등 공공시설이 많아 상당량의 식량은 북한 정부기관을 통해 분배된다"고 말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이날 EU 집행위원회가 북한에 2만t 분량의 쌀과 옥수수, 콩, 건강기능식품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식량 지원은 이르면 2주안에 이뤄질 수 있다고 전했다.
WFP가 식량 대부분을 북한에 분배하고 영국의 비정부기구(NGO)인 '세이브더칠드런'이 치료 목적의 기능성 식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EU 집행위 관계자들은 식량을 직접 분배하지 않지만 분배 실태 점검을 위해 정기적으로 북한을 방문할 계획이다.
EU 집행위는 지난 4일(현지시각) 북한에 1000만 유로(약 155억원) 어치의 긴급 구호식량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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