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충근-박진만-이병석검사 北송금 의혹 특검팀 파견

  • 입력 2003년 4월 9일 19시 10분


코멘트
'대북 송금 의혹 사건' 특별검사 수사팀
이름사시횟수출신지
특별검사송두환22회충북 영동
특별검사보박광빈22회서울
특별검사보김종훈23회전북 군산
파견검사박충근27회서울
파견검사박진만31회서울
파견검사이병석31회경남 함안

‘대북송금 의혹사건’의 수사를 맡은 송두환(宋斗煥) 특별검사는 법무부로부터 부산지검 박충근(朴忠根·사법시험 27회) 강력부장과 인천지검 강력부 박진만(朴珍滿·〃 31회), 서울지검 의정부지청 이병석(李秉碩·〃 31회) 검사를 특검팀에 파견 받기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박광빈(朴光彬) 김종훈(金宗勳) 특별검사보에 이어 3명의 파견검사가 확정됨에 따라 이 사건 수사 실무팀 인선이 상당부분 마무리됐다. 박 부장 등은 11일부터 특검팀에 파견돼 수사 실무를 맡게 된다.

박 부장은 지난해 서울지검 형사3부 부부장으로 있으면서 파주 스포츠파 살인사건 수사를 맡았으며 2000년 광주지검 형사2부 부부장 시절에는 3인조 강도범의 법정탈주 사건을 수사하는 등 ‘강력통’으로 통한다. 박 검사는 서울지검 특수부와 대구지검 특수부를 거쳤으며, 인천지검에서는 수술 과정에서 적출된 사람뼈 불법 유통조직 수사를 담당했다. 이 검사는 2001년 서울지검 특수부의 병역비리 합동수사반에 파견 나와 활동했다.

이상록기자 myzoda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