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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4월 1일 00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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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2박3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 정 의원은 출국 전날인 25일 청와대에서 노 대통령과 30분가량 만났으며, 노 대통령은 취임식 때 사절단을 보내준 데 대한 감사의 뜻과 함께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모종의 메시지를 중국 정부에 전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다.
당시 노 대통령과 정 의원의 면담에는 나종일(羅鍾一) 대통령국가안보보좌관이 배석했으며, 나 보좌관이 31일부터 3일까지 러시아와 중국을 잇따라 방문하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정 의원은 중국을 방문해 리창춘(李長春) 정치국 상무위원, 리자오싱(李肇星) 외교부장, 다이빙궈(戴秉國) 대외연락부장 등 정부와 공산당의 고위인사들을 면담한 뒤 28일 귀국했다.
김정훈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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