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운동 파격적 보상 참전용사와 형평성 안맞아"

  • 입력 2001년 7월 12일 23시 44분


한나라당 정책위는 12일 성명을 내고 “정부는 경제원칙과 시장원리를 무시한 채 현대건설에 신규지원 1조2100억원, 출자전환 및 신규출자 2조9000억원 등 온갖 지원을 하면서 현대건설의 부실경영과 분식회계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책위는 또 “국민은 현대그룹이 금강산 관광사업 등으로 대통령에게 노벨상을 안겨준 일등 공신이기 때문에 정부가 봐준다고 생각한다”며 “정부가 대우그룹 경영진은 강력히 문책하면서 현대에 대해서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 이유를 밝히라”고 촉구했다.

정책위는 이와 함께 “현대석유화학의 회생 전망이 극히 불투명한데도 정부와 채권단이 6221억원을 지원하고 출자전환을 하는 등 또 다시 특혜를 주려 한다”고 주장했다.

<송인수기자>i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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