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 대북식량지원 올들어 5월까지 39만톤

  • 입력 2001년 6월 25일 18시 30분


한국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등 11개국과 4개 민간단체는 올 1월부터 5월까지 북한에 식량 및 식료품 38만9775t을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지원했다.

25일 유엔 인도지원조정국(OCHA)이 공개한 ‘북한상황 보고서’ 5월호에 따르면 올 들어 5월까지 국제사회가 지원한 식량 원조는 북한 도착분 기준으로 △옥수수 10만t(한국) △쌀 20만8007t(일본, EU) △밀 7만4000t(미국, EU) △콩 2311t(스웨덴, 아일랜드 등) △옥수수 콩 혼합곡물 990t(EU) 등 곡물류가 38만5308t이었다.

또 이 기간 대북 식료품 원조는 △식용유 2216t △설탕 912t △냉동 쇠고기 712t(스위스) △어류 통조림 520t(캐나다) 등 4467t이었다.

보고서는 “9월까지 세계식량계획(WFP)의 대북 식량 및 식료품 조달 계획은 충족되지만 10월부터 12월까지의 공급분 확보를 위해서는 곡물 25만t의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영식기자>spe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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