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위기땐 거국내각을" 盧전대통령 모처럼 조언

입력 2001-01-03 23:42수정 2009-09-21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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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盧泰愚)전대통령이 3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모처럼 조언을 했다. 노 전대통령은 신년 인사차 연희동 자택을 방문한 민주당 김중권(金重權)대표에게 “나라가 어려우면 대통령도 탈당과 거국 중립내각 구성을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노 전대통령은 “나도 탈당까지 하고 중립내각을 만들었다”며 92년 대선 직전 자신의 민자당 탈당 및 선거중립내각 구성을 상기시켰다. 당시 김대표는 청와대정무수석.

노 전대통령은 김대표에게 “당은 김대표가 책임지고, 김대통령은 경제분야에만 전념하겠다는 김대통령의 발언 내용을 언론에서 봤다”며 “진짜 그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물러난 사람이지만 이따금씩 훈수를 두겠다”고 덧붙였다.

<문철기자>full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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