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순총재-서석재의원 회동

  • 입력 1997년 10월 16일 08시 05분


민주당 조순(趙淳)총재와 신한국당 서석재(徐錫宰)의원이 15일 서울 평창동 서의원 자택에서 만나 대선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회동이 끝난 뒤 서의원은 기자들에게 『조총재가 말하고 있는 건전세력의 연대는 당위』라면서 『어떤 경우에는 당을 떠날 수도 있으며 이달이 가기 전에 건전세력 연대에 합류하겠다』고 말했다. 서의원은 그러나 『신한국당 비주류와 국민통합추진회의 민주당 이인제(李仁濟)전경기지사를 묶는 「4자 연대」가 정권재창출의 유일한 방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조총재가 말하는 건전세력 연대를 자신이 추진하는 「4자 연대」로 해석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정용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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