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한국 일본 중국 등 3개국 재무장관이 연례적으로 만나 환율문제 등 아시아지역 금융현안을 논의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30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姜慶植(강경식)부총리 겸 재경원장관은 지난 28일 방한중인 미쓰즈카 히로시(三塚博) 일본 대장상에게 이같이 제의, 일본측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재경원은 3국 재무장관 회담의 구체적 방안을 마련, 중국측의 의사를 타진한 뒤 오는 11월 첫 모임을 갖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재경원은 아시아판 「G3 회담」이 성사될 경우 3개국간 금융협력 증진은 물론 동남아 통화위기 등 아시아 금융질서 안정에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임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