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 『대선주자 돈 씀씀이 억제해야』

  • 입력 1997년 5월 6일 20시 02분


신한국당의 李萬燮(이만섭)전국회의장은 6일 『여야의 대선주자들은 과거 대선자금 문제를 따지기 이전에 자신들이 운영하는 이른바 「대선캠프」 내의 과다한 자금지출부터 억제하는 모범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전의장은 이날 국민대 정치대학원 초청 특강에서 『여야 대선주자들이 (92년 대선자금 문제에 대해) 명분이나 개인적 인기관리 차원보다 나라 전체를 생각하는 신중함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전의장은 또 『과거 대선 때마다 재벌기업들이 여야 후보에게 헌금을 해온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이제 와서 기업인들을 일일이 불러 조사하는 것이 나라 발전과 경제살리기에 무슨 도움이 되겠는지 신중히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창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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