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예비경선 백지화…경선시기 7월말 이후로 연기

  • 입력 1997년 5월 6일 20시 02분


신한국당 朴寬用(박관용)사무총장은 6일 당내 대선후보경선과 관련, 『경선일정이 빠듯한데다 지역별로 예비선거를 치를 경우 많은 문제가 예상된다』며 예비경선제를 도입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총장은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시월회(당내 초선의원모임)초청강연에서 참석자들이 예비경선제 도입을 건의하자 이같이 말하고 『전당대회의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같은 날 결선투표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경선시기와 관련, 『당초 7월초가 적당하다고 생각했으나 이를 늦추자는 대선예비후보들의 의견이 많아 시기를 협의하고 있다』고 말해 7월말이후로 조정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원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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