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구고문 『차기에는 「통일 대통령」 나와야』

  • 입력 1997년 5월 3일 08시 12분


신한국당의 李洪九(이홍구)고문은 1일 『다음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는 2003년에는 어떤 형태로든 통일이 돼있을 것』이라면서 『따라서 차기 대통령은 통일문제를 다룰 줄 아는 지도자여야 하며 내가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고문은 워싱턴 주재 한국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고문은 또 「과거처럼 여당의 대선후보는 후보가 되는 순간부터 현직 대통령을 밟고 가게 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후보가 현직 대통령을 밟고 가야 한다는 논리라면 나는 이미 적절한 대선후보가 아니다』고 답변했다. 〈워싱턴〓이재호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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