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7)와 미국프로미식축구리그(NFL)의 캔자스시티 치프스 소속 간판선수 트래비스 켈시(37)가 3일(현지 시간) 화려한 결혼식을 치렀다. 스위프트 측은 결혼식을 앞두고 두 사람이 뉴욕과 캔자스시티를 포함한 미국 전역의 자선단체에 2600만 달러(약 397억 원)를 기부한다고 밝혔다.
스위프트 측은 이날 성명을 통해 두 사람의 결혼식이 미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배우 애덤 샌들러가 주례를 맡았고 가수 폴 매카트니가 축가를 불렀다. 행사가 철통 보안 속에서 진행돼 참석자 확인이 어려웠으나 배우 휴 그랜트, 브래들리 쿠퍼, 다코타 존슨, 이선 호크 등 ‘스타 하객’ 1000여 명이 참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하객들은 결혼식 내용을 외부에 발설하지 않겠다는 비밀 유지 각서를 썼으며, 휴대전화 반입도 엄격히 금지됐다.
공식 성명이 발표되기 전 매디슨스퀘어가든 외부 대형 전광판에는 테일러와 트래비스의 이름 앞 글자를 딴 ‘JUST&T MARRIED(테일러와 트래비스가 지금 결혼했어요)’라는 문구가 걸렸다(사진). 이날 뉴욕의 기록적인 폭염 와중에도 수많은 스위프트 팬클럽 ‘스위프티(Swifties)’ 회원들이 매디슨스퀘어가든 주변에 모여 결혼식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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