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中企, 아프리카 지원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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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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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7억여원 성금 보내준 中企중앙회에 편지 보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사진)이 국내 중소기업계의 빈곤 국가 지원 활동에 고마움을 나타냈다.

23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반 총장은 최근 김기문 회장에게 ‘평소 유엔 활동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 새해 (중소기업계가) 한국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 이는 최근 중기중앙회가 반 총장의 호소에 부응해 아프리카 어린이 돕기 바자를 열고 수익금과 물품을 기부한 것에 대한 답례 성격이다.

반 총장은 지난해 8월 한국을 방문해 김 회장을 비롯한 중기중앙회 회장단에 아프리카 어린이 돕기 운동에 나서 줄 것을 제안했고, 김 회장은 “중소기업계가 아프리카 어린이 돕기뿐 아니라 우리 사회 곳곳의 약자를 돌보는 일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약속했다. 중기중앙회는 이에 따라 지난달 사랑나눔 바자를 열어 7억3000여만 원의 성금을 모았으며 이를 대한적십자사와 사단법인 아이러브아프리카 등에 전달했다.

중앙회는 올해 3월에도 대한적십자사 및 전문 의료기관과 합동으로 아프리카에 봉사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장선희 기자 sun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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