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주차장은 장애인만 쓰자[내 생각은/정병기]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5월 27일 03시 00분


코멘트
관공서를 비롯한 공공건물이나 주거단지 등에 장애인 전용 주차장이 법률에 따라 설치돼 있다. 그러나 ‘얌체족’인 비(非)장애인이 주차하기 편리하다는 이유로 장애인 주차장을 불법으로 이용하고 양심의 가책도 느끼지 않아 규제가 필요하다. 이를 바로잡기 위한 집중 단속이 반드시 필요하다. 관련 당국은 장애인 주차장의 건전한 주차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라도 위반 차량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들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자연스럽게 이뤄져 함께 살아가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 비장애인들은 장애인 전용 주차장에 주차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약자를 배려할 줄 아는 사회가 구축돼야 진정한 선진국이란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자신을 속이거나 양심을 파는 일이 없기를 바라고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데 스스로 앞장서는 자세가 필요하다.

정병기 칼럼니스트

※동아일보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과 관련한 독자 투고를 받고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의견을 이름, 소속, 주소, 연락처와 함께 e메일(opinion@donga.com)이나 팩스(02-2020-1299)로 보내주십시오. 원고가 채택되신 분께는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합니다.

#장애인 주차장#주차장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