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대우 컴퓨터' 공식 출범

  • 입력 2002년 1월 25일 10시 42분


대우통신(www.daewootelecom.co.kr)의 주역사업이던 컴퓨터사업분이 '대우컴퓨터'로 새롭게 출범했다.

종업원이 출자하여 사업을 인수하는 EBO(Employee Buy-Out)방식으로 분사한 대우컴퓨터는 자산 115억원, 최초 자본금 10억원 규모로 대우통신 컴퓨터사업부문의 전사업 인수와 소속인력 전원을 고용승계했다.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된 조 창제 신임 사장은 83년 대우통신에 입사하여 제품연구소장, 컴퓨터 사업본부장을 역임해온 IT산업 전문가로서 신규 출범하는 대우컴퓨터의 경영에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대우컴퓨터는 사업 첫해인 2002년에 매출액 850억원, 2003년 1,200억원, 2004년 1,500억원으로 매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이를 위해 대우컴퓨터는 올 한해 막강한 영업망 구축과 고객을 찾아가는 A/S를 전개하고, 강력한 노트북 브랜드인 '솔로'와 신규 데스크탑 브랜드인 '큐리엄'으로 소비자에게 다가설 예정이다.

인텔에서 수여하는 기술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컴퓨터부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온 대우컴퓨터는 데스크탑 PC와 노트북 PC뿐만 아니라 서버, 네트워크기기, 포스트 PC, 무선인터넷기기 등 고부가가치 첨단 사업으로의 진출을 통해 IT전문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최건일 동아닷컴기자 gaegoo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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