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정통부 클레즈 웜 바이러스 예보조치

  • 입력 2001년 10월 29일 16시 24분


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은 29일 매월 13일 컴퓨터 프로그램을 파괴하는 신종 컴퓨터바이러스 클레즈(Klez) 웜 에 대한 주의예보 조치를 내렸다.

클레즈 웜은 마이크로소프트의 e메일 프로그램 '아웃룩' 을 통해 전파되는 바이러스로 26일 미국 등에서 처음 발견된 뒤 계속 확산되고 있어 국내 유입이 우려된다.

이 바이러스는 Can you help me? Congratulations! 등 10여 가지 제목의 메일을 통해 전파되며 첨부된 임의의 실행파일(*.exe)을 실행하지 않고 e메일 본문을 보는 것만으로도 감염된다. 또 패스워드 없이 읽기 및 쓰기가 가능하도록 공유설정이 돼 있는 경우에는 네트워크를 통해 감염된다.

▼관련 서비스▼
- V3 클리닉 센터
감염되면 네트워크 및 시스템 속도가 느려지고 매월 13일 시스템 내의 모든 실행파일 용량이 0 바이트 로 바뀐다.

정통부는 예방법으로 최신 백신을 업그레이드하고 출처불명의 e메일은 열어보지 말고 바로 삭제하며 네트워크 공유를 해제할 것을 권고했다.

<김태한기자>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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