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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속 그곳/음식점]김치 요리의 정수를 맛본다 '김치방'

입력 2001-09-13 17:36업데이트 2009-09-19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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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안이 까끌까끌, 늦더위가 지나가는 초가을에 입맛이 영 없다. 뭔가 입맛을 돋울 만한 쌈박한 먹거리가 없을까?

▼얼음이 사각거리는 별미, 이북식 김치국수▼

여의도 증권가안에 자리잡은 김치방은 김치전골과 김치국수, 주먹밥 맛이 특별나다. 특히 얼마 전 sbs 모닝와이드에 소개된 김치국수는 이번 여름 이곳을 찾은 이라면 한 번 이상 먹어봤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사각거리는 얼음조각과 가는 소면가락, 물김치국물이 함께 어우러지는 맛이란! 한 그릇 비우고 나면 더위가 싹 씻길 정도이다. 국수 한 그릇이 아쉬우면 주먹밥을 곁들여 먹으면 속도 든든하다. 김치와 검은깨를 섞은 주먹밥이 각각 4개씩 한접시에 담겨져 나온다.

주인 김진주씨는 함경도가 고향인 시어머니의 음식솜씨를 그대로 전수받았다. 원래 1,2월 한겨울에 출출할 때 밤참으로 먹는다는 김치국수도 이북식 음식이다. 집에서 시어머니의 손 맛을 흉내내다 보니 나중에는 김치 전문 음식점을 내게 되었다.

그런데 대체 이 김치국수의 맛은 어떻게 만드는 걸까? 먼저 포기배추를 이용해 물김치식으로 김치를 담근다. 15일에서 20일 정도 숙성시키면 1개월후 꺼내 먹을 수 있게 된다. 소면을 이 김칫국물에 말아서 그릇에 담아내면 김치국수 완성! 멸치나 기타 국수국물에 내는 재료는 일체 들어가지 않는다. 설탕이나 깨 등을 기호에 따라 더 쳐서 먹기도 하지만 국수 맛을 그대로 맛보려면 그냥 먹는 게 더 낫다는 게 김진주씨의 말이다.

▼담백한 김치전골과 해물전골도 인기▼

겨울에는 김치전골도 인기다. 국물 색깔도 선명한 게 걸쭉하지 않고 시원하며 담백하다. 저녁 메뉴로는 해물전골과 보쌈도 잘 나가는 편이다. 단체손님은 20명 정도까지 수용이 가능하고 예약은 최소 하루 전에 해야 한다. 실제로는 단체보다는 주로 삼삼오오 많이 찾으며 인터넷 사이트를 보고 입소문으로 오는 경우도 많다.

물론, 이런 곳을 방송국도 가까운데 연예인들이 놓칠 리 없다. 단골중에는 김창완, 김수용, 지석진, 김용만이 자주 드나든단다. 오늘은 김치로 만든 음식의 정수를 맛보도록 할까?

◇위 치

위치 5호선 여의도역 5번 출구

여의도 우체국 끼고 우회전, 직진해 (kbs별관 방향이다) 두 번째 사거리 주택은행이 있는 횡단보도를 건너 좌측으로 30m 제일빌딩 옆.

◇버 스

일반 72-1,145, 53, 77,703,122-1,123,133-2,30,119,48번 좌석 30번

(자료제공 코지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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