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가뭄이 극심했던 66년 4월에도 요즘처럼 전국 곳곳에서 산불 등 화재가 잇따랐다. 당시 12일부터 3일 동안 총 8건의 큰 화재가 발생했는데 이 가운데 산불은 5건으로 홍천 10여ha, 원주 1만5000여ha, 서울 500여ha가 불에 탔다.
16일에는 때아닌 추위가 몰아닥쳐 아침 서울의 최저기온이 3.9도까지 뚝 떨어졌고 전방 고지에는 영하 10도의 한파 속에 눈이 3㎝까지 덮인 곳도 있었다. 더구나 종일 황사가 발생해 매서운 흙바람이 몰아쳤다.
<웨더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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