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小史]1941년 봄가뭄 극성

  • 입력 2000년 3월 22일 19시 25분


1941년 3월 중순부터 4월 초까지 전국적으로 가뭄이 계속됐는데 강수량이 5㎜ 미만인 무강수 일수는 다음과 같다. 서울은 3월16일부터 4월4일까지 총 20일, 전주는 3월12일부터 4월4일까지 총 24일, 대구는 3월12일부터 4월3일까지 총 23일, 광주는 4월11일부터 5월1일까지 총 21일이었다. 이처럼 가뭄이 계속되면서 건조현상이 심해져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충북 제천은 가옥 210동이 모두 불타고 이재민 1500여명, 부상 35명, 사망 3명의 피해가 있었으며 광주 무등산과 달성은 각각 산림 20정보와 100여 정보가 소실됐다.<웨더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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