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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항체치료제 개발 맡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 美 엔졸리틱스와 CDMO 계약

입력 2021-10-07 21:59업데이트 2021-10-07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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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HIV 단일항체치료제 CDMO 계약
세포주 개발부터 임상계획신청까지 일괄 지원
다른 항체치료제 계약 추진
존림 대표 “엔드투엔드 서비스로 치료제 공급 앞당길 것”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엔졸리틱스(Enzolytics)와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엔졸리틱스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단일항체치료제와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단일항체치료제에 대해 세포주 개발부터 임상 물질 생산, 임상시험계획신청(IND) 지원까지 ‘엔드투엔드(end-to-end)’ CDMO 서비스를 제공한다. 향후 엔졸리틱스가 개발 중인 다른 항체치료제에 대한 계약도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엔졸리틱스는 인공지능(AI) 플랫폼을 기반으로 바이러스 내 변하지 않고 보존되는 특정 부분(immutable site)을 공략해 변이 바이러스에도 대응할 수 있는 항체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CDO 연구·개발(R&D)센터를 통해 엔졸리틱스 세포주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임상 물질 생산은 인천 송도 본사에서 이뤄진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세계 최고 경쟁력을 갖춘 CDMO 엔드투엔드 서비스를 통해 엔졸리틱스가 성공적으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우수한 품질의 서비스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신약 개발 속도를 높여 전 세계 환자들에게 치료제가 신속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우라프 찬드라(Gaurav Chandra) 엔졸리틱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단일항체치료제 개발과 생산, 제조 등에 대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고려해 이번 협업을 결정했다”며 “단일항체치료제의 성공적인 임상 및 개발 소요 기간 단축을 통해 적시에 환자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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