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업체 TNS와 KT경제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상반기 전세계 스마트폰 평균 보급률은 약 70%에 이르렀으며, 특히 국내 스마트폰 보급률은 91%를 기록했다. 스마트폰이 기존 이전 세대의 휴대폰과 가장 다른 점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기능을 강화하거나 게임, 동영상 등 각종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점이다. 이런 이유에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시장 역시 IT 시장의 한 축을 이룰 만큼 성장했다. 과거 모바일 콘텐츠 시장에서 게임, 배경화면, 벨소리 등이 수익의 전부였다면, 이제는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멀티미디어 콘텐츠, 기능성 앱, O2O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그렇다면 현재 앱 장터에 존재하는 수많은 앱 중 어떤 앱이 사용자에게 인기를 끌고 있을까? 2017년 3월 31일 금요일을 기준으로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 인기를 끈 앱을 다운로드 순위, 유/무료 순위, 수익 순위 등을 통해 알아보자.
한국 순위 TOP 10
iOS
넥슨에서 3월 30일 출시한 삼국지 기반 액션 모바일 RPG '진삼국무쌍: 언리쉬드'가 출시 하루만에 iOS 다운로드 전체 순위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 게임은 한국과 함께 전세계에 동시 출시했는데, 3월 31일 기준으로 홍콩, 타이완, 마카오, 타이 등 9개의 국가에서 전체 다운로드 순위 10위 안에 진입했다. 앱스토어에서는 현재 평점 4.2을 기록하며 호평받고 있다.
NC소프트가 출시한 '프로야구 H2'가 3월 31일 2위에 진입했다. 선수 육성 같은 기능은 물론 10개의 구단이 편성돼 매시간 리그가 열린다. 승부예측 시스템을 갖췄으며, 각 선수위 활약을 신문기사 형태로 제공해 보는 재미가 있다. 프로야구 H2는 다운로드 순위뿐만 아니라 수익 순위에서도 스포츠 카테고리 1위를 차지하는 등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앱스토어 평점 역시 4.4점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구글 플레이
VR 모드를 통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턴 RPG '얼터너티브 걸즈 for Kakao'가 순위에 새롭게 진입 했다. 12명의 미소녀 캐릭터에 전문 일본 성우의 목소리를 적용해 각 캐릭터의 개성을 살렸다. 카툰 렌더링을 통해 만화 같은 3D 캐릭터를 구현했으며, 캐릭터의 의상 역시 변경할 수 있다.
한편, '슈퍼마리오런', '코레일톡 플러스', '프렌즈팝콘 for Kakao'는 지난 주에 이어 구글 플레이 상위권을 유지해, 각각 1위, 2위, 3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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